블로그 원고료, 건당 3만~20만 원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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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원고료는 건당 3만 원에서 20만 원까지 받았습니다. 같은 분량, 같은 한 편인데 금액이 일곱 배 가까이 갈립니다.

금액을 가른 것은 글의 길이가 아니었습니다.

3만 원과 10만 원을 가른 것

블로그 원고료 단가는 제 경우 이렇게 나뉘었습니다.

조건건당 금액
단순 원고3만 원
상위노출 조건 포함10만 원
경쟁이 높은 검색어로 상위노출20만 원

3만 원짜리는 글만 써서 넘기는 일입니다. 업체가 원하는 내용을 받아 정리하고 전달하면 끝납니다. 그 글이 검색 결과 어디에 놓이는지는 제 몫이 아닙니다.

10만 원부터는 조건이 붙습니다. 제 블로그에 올려서 그 검색어로 상위에 걸리게 하는 데까지가 일입니다. 글을 쓰는 시간은 비슷한데 책임지는 범위가 달라집니다.

20만 원을 받은 건은 노리는 검색어의 경쟁이 높았습니다. 같은 상위노출 조건이어도 자리를 잡기 어려운 검색어일수록 금액이 올라갔습니다.

원고료를 검색하시는 분들이 「한 건에 얼마」라는 숫자 하나를 찾으시는데, 제 기록에서는 보장 범위와 검색어 난이도가 그 숫자를 정했습니다.

첫 건이 10만 원이었습니다

처음 받은 원고료가 10만 원이었습니다. 시세를 알아보고 부른 금액이 아니라 업체가 제시한 금액이었습니다.

그 뒤로 의뢰가 한 달에 하나둘 들어오다 많을 때는 열몇 건까지 늘었습니다.

원고료 수입은 평균 월 50만 원에서 100만 원 사이였습니다. 가장 많았던 달도 200만 원에는 못 미쳤습니다.

다만 매달 그만큼 들어온 것은 아닙니다. 의뢰가 몰리는 달이 있고 비는 달이 있었습니다. 이 일이 굴러간 기간은 1년 정도입니다.

블로그에서 나오는 다른 수익과 견주면 성격이 다릅니다. 쇼핑커넥트는 상품이 팔려야 들어오고 애드포스트는 방문자가 있어야 쌓이는데, 원고료는 한 건을 끝내면 그만큼 들어옵니다.

한 편에 두 시간이 걸렸습니다

원고 한 편을 쓰는 데 대략 두 시간이 들었습니다. 순수하게 원고 작성에 걸린 두 시간만 기준으로 계산하면 이렇게 됩니다.

건당 금액시간당
3만 원1만 5천 원
10만 원5만 원
20만 원10만 원

숫자만 보면 나쁘지 않습니다. 다만 이 두 시간에는 의뢰를 받고 자료를 확인하고 수정 요청에 답하는 시간이 빠져 있습니다. 그리고 의뢰가 매주 들어오는 것도 아니어서 시급으로 생활을 계산할 수 있는 일은 아니었습니다.

크몽에 쌓인 리뷰 46건

원고 의뢰는 크몽에서만 받은 것이 아닙니다. 첫 건은 블로그를 보고 들어온 문의였고, 크몽에는 나중에 서비스를 올렸습니다.

크몽 원고 서비스에 쌓인 리뷰 46건과 평점 5.0. 주문 금액 5~10만원, 작업일 24시간 이내로 표시돼 있다
크몽 원고 서비스의 리뷰 화면입니다.

크몽 화면에 남은 리뷰는 46건이고 평점은 5.0입니다. 결과물 만족도, 친절한 상담, 신속한 대응 세 항목 모두 5.0입니다. 1년이 안 되는 기간에 쌓인 것입니다.

화면에 주문 금액 5~10만원, 작업일 24시간 이내로 표시돼 있습니다. 위에서 말씀드린 단가 구간이 그대로 찍혀 있는 셈입니다.

크몽 리뷰 요약. 상위노출 성과와 빠른 소통에 대한 내용이 적혀 있다
고객 리뷰를 요약한 화면입니다.

재구매 고객의 리뷰에 「4번째 이용중입니다」라고 적혀 있습니다. 한 번 맡긴 곳이 다시 맡기는 구조였습니다.

지금은 그 단가를 받지 못합니다

단순 원고는 지금도 씁니다. 다만 10만 원, 20만 원짜리 보장형 건은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제 블로그로 그 검색어에서 상위에 걸리게 하겠다고 약속하기가 어려워졌기 때문입니다. 예전처럼 쓰면 걸리던 공식이 지금은 잘 맞지 않습니다.

사실 원고료를 받던 1년 사이에도 노출 기준은 한 번에 고정돼 있지 않았습니다. 같은 방식으로 쓴 글이 어떤 달에는 상위에 걸리고 어떤 달에는 걸리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의뢰 자체가 줄었습니다. 검색으로 들어오는 유입이 줄면 업체가 남의 블로그에 원고를 맡길 이유도 줄어듭니다.

네이버가 노출을 어떤 기준으로 정하는지는 공개돼 있지 않습니다. 그래서 「무엇 때문에 이렇게 됐다」고 단정해서 말씀드리지는 못합니다. 제가 확인할 수 있는 것은 제 계정에서 보장형 의뢰가 끊겼다는 사실까지입니다.

지금 원고료를 알아보신다면

블로그 원고료로 제가 받은 금액은 오래 운영한 계정에서 나온 것입니다. 그대로 대입하기는 어렵습니다.

다만 구조는 그대로일 것으로 봅니다. 글만 써서 넘기는 일과 노출까지 책임지는 일은 다른 값을 받습니다. 의뢰를 받으실 때 어느 쪽인지 먼저 확인하시면 금액을 정하기가 쉬워집니다.

노출을 보장하는 조건이라면 그 블로그가 실제로 그 검색어에서 걸리는지부터 확인하셔야 합니다. 저는 그것이 어려워진 뒤로 그 단가를 부르지 않습니다. 못 지킬 약속을 걸고 받은 돈은 나중에 돌려주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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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쓴 사람

50대 N잡러 칩버디입니다. 블로그 체험단과 원고료로 시작해 학원과 법률사무소 블로그 대행을 맡고 있고, 크몽 원고 서비스에 달린 리뷰는 46건 5.0입니다. AI로 필요한 도구를 직접 만들어 쓰기도 합니다.

직접 해본 것만 씁니다. 해보지 않은 것은 해보지 않았다고 적습니다.

전자책과 N잡 컨설팅, 블로그 진단·대행은 서비스에 정리해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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